아파트 주민 사이에 층간소음이나 흡연 문제 등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 많은데요.
이웃을 서로 배려하는 벽보가 잇따라 등장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
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 내부에 붙은 벽보입니다.
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2일,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는데요.
화재 피해자 측이 많이 놀랐을 주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것입니다.
놀라운 것은 그 옆에 붙은 응원의 벽보였는데요.
한 이웃은 큰 피해가 없었다며 얼마나 상심이 컸겠냐며 오히려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.
대전 유성구 반석동의 한 아파트에도 훈훈한 벽보가 붙었는데요.
청소하는 아주머니를 배려해 승강기 내부를 조금만 더 깨끗하게 사용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.
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돋보이는데요.
서로를 향한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웃들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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